‘MBC 방송연예대상’ 박슬기, 하이힐 벗고 우수상 소감 “유재석 얼굴만 보면 눈물 나”

입력 2014-12-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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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진짜 사나이’ 박슬기가 우수상 뮤직토크쇼 부문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 MC 김성주, 김성령, 박형식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섹션TV 연예통신’의 박슬기가 우수상 뮤직토크쇼 부문 수상자로 꼽혔다. 박슬기는 “2004년에 신인상을 탔는데, 10년 만에 이렇게 상 딱 주셨다. 제가 올해로 딱 10년 됐다. 너무 큰 선물 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 청승맞게 안 울려고 했는데 잘 안 된다. 무대 뒤 인터뷰만 하다가 센터에서 수상소감 하는 게 꿈만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슬기는 “유재석 선배님 얼굴만 보면 눈물이 나서 청승이다. 제가 올해 서른이다. 계란 한판인데 멋진 남자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허세 담은 멘트 하나 하겠다. 제 키가 150cm다. 늘 낮은 자세에서 열심히 리포팅하는 그런 박슬기, 리포터계의 송해 되겠다”며 하이힐을 벗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올해 열리는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은 100% 시청자 문자 투표로 결정된다. 대상 후보로는 ‘라디오스타’ 김구라, ‘진짜 사나이’ 김수로, 서경석, ‘무한도전’ 박명수, 유재석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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