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중앙재단은 전국 164개 지점을 통한 직접대출 실적이 지난 26일 기준 총 1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2010년 설립 때부터 지난 26일까지 8만3000여건의 직접 대출을 통해서다.
민간복지사업자와 전통시장 등을 통해 자영업자에게 대출해주는 간접 지원을 포함할 경우 지원실적은 1조3700억원에 달한다. 민간복지사업자와 전통시장을 통해 3370억원의 대출이 지원됐으며, 소액보험사업에 330억원 지원됐다.
올 한해 대출은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2500억원으로 전망됐다. 지난 7월 관계형금융을 도입하고 부채ㆍ재산 규모 문턱은 낮추는 등 지원제도를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미소금융은 내년 신규상품을 개발하고 대상을 확대해 총 3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