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공격수' 신영록, "하루에 5시간씩 재활훈련 중"…신영록은 누구?

입력 2014-12-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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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록'

▲신영록(사진=뉴시스)
불의의 사고로 선수생활을 중단해야 했던 비운의 선수 신영록이 그라운드로 복귀하고 싶다는 열망을 나타냈다.

2002 한일월드컵 주역들의 모임 '팀2002'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팀2002 프로젝트 축구 발전 기금 전달식'을 개최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2002 한일월드컵의 주역 홍명보, 김병지, 윤정환, 이민성, 최태욱 등 당시 선수들을 물론 코칭스태프로 참여했던 박항서 코치 역시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팀2002' 멤버들은 함께 참석한 신영록 선수에게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신영록은 "오랫만이라 기분이 얼떨떨하다"는 소감을 나타내며 "하루에 재활훈련을 5시간씩 하고 있다. 지금도 축구를 하고 싶다. 많은 분들이 아직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신영록은 지난 2011년 5월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활약할 당시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이후 기적적으로 회복한 신영록은 이후 줄곧 치료와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신영록은 17세 이하 청소년대표를 기작으로 19세 이하 20세 이하 등 연령대별 청소년대표를 두루 거쳤고 지난 2003년 수원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당시에도 대표로 활약했고 이후 터키 부르사스포르와 러시아 톰 톰스크에서도 활약한 바 있으며 2010년 수원으로 복귀한 뒤 2010년 7월 제주로 이적했던 바 있다.

한편 신영록의 근황을 접한 네티즌은 "신영록, 아쉬운 비운의 공격수" "신영록, 해외에서도 곧잘 뛰었던 선수였는데" "신영록, 꼭 재활 성공해서 복귀하시길" "신영록, 지금이 한창 활약할 나이인데 안타깝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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