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특위는 야합" 반발에 특위 위원장 선출 '지지부진'

입력 2014-12-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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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 특위는 야합" 반발에 특위 위원장 선출 '지지부진'

(공투본 홈페이지 캡처)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구성안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국회 차원의 연금 개혁 논의가 시작된다. 그러나 특위 구성을 하루 앞둔 28일까지 여야 위원들은 대부분 확정된 반면 위원장 인선은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특위 위원장으로는 4선의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과 3선의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합의에 따라 특위 위원장은 새누리당 측에서 맡는다.

그러나 두 의원 모두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위원장 선임이 좀처럼 결론을 내지 못하는 것은 정치적인 부담 때문이다. 자칫 수백만 공무원의 표심을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특위 위원은 여당에서 위원장을 제외한 6명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당내 경제통을 중심으로 조원진, 강석훈, 강은희, 김도읍, 김현숙, 이종훈 의원이 참여한다.

한편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특위 구성에 대해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정치적 야합'이라고 규정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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