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맨시티, '강등권' 번리와 2-2 무승부

입력 2014-12-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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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바쁜 맨체스터 시티가 강등권을 헤매고 있는 번리를 상대로 승점 3점 추가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 23분 다비드 실바가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헤수스 나바스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메 선취골을 때려냈다.

전반 33분에는 페르난지뉴가 추가골을 연결하며 경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분위기는 바뀌었다. 번리는 후반 1분 문전에 위치하던 조지 보이드가 인스의 패스를 오른발에 갖다 대며 만회골에 성공했다. 후반 36분에는 반스가 득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페르난지뉴를 빼고 싱클레어를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고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맨시티는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3승 4무 2패 승점 43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첼시와의 격차는 승점 3점이다. 번리는 3승 7무 9패 승점 16점으로 19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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