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영창 10일 처분 28일 제대 “실망 안겨 죄송...반성하고 있다”

입력 2014-12-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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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06보충대 홈페이지)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이 28일 오전 제대했다.

세븐은 28일 경기도 포천 8사단에서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날 오전 위병소를 나선 세븐은 "안녕하십니까. 병장 최동욱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군 생활 동안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하고, 잘못했던 일을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세븐은 특히 "잘못했던 부분들 외에 오해를 받은 부분도 있습니다.. 많이 힘들었지만 저의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세븐은 또 "8사단에 1년 반 동안 있었습니다. 큰일을 겪고 난 뒤 쉽지만은 않았지만 끝까지 믿어주신 부대 간부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건강하게 전역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세븐의 전역일은 당초 18일이었지만 지난해 6월 군 복무 중 숙소 무단 이탈과 안마 시술소 출입 논란으로 영창 10일 처분을 받고 전역 일이 10일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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