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KBS 연예대상 수상 유재석 "많이 받았지만 죄송"... 시상식 최초 놀이방 마련

입력 2014-12-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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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받아봤지만, 무슨 말해야할지..죄송하다”

K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이 대상을 받은 후 수상 소감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14 KBS 연예대상’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이 진행했다.

올해 대상 후보는 그 어느 때보다 쟁쟁했다. 강호동, 김준호,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차태현 등 총 6명이 후보로 오른 것. 이중 KBS 대표 예능 중 하나인 ‘해피투게더3’을 이끌고 있는 유재석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유재석은 “몰랐다. 많이 받아봤지만 정말 몰랐다.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 며 “‘해피투게더3’와 ‘나는 남자다’ 스태프들 감사하다. 가족분들과 사랑하는 나경은 씨 등 너무 고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4 KBS 연예대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 쌍둥이(이서언 이서준), 추사랑 등 아기 스타들을 비롯해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진행하고 올해 은관 문화 훈장을 수훈 받은 송해까지 총출동했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어린이 출연자들을 위해 시상식 최초로 놀이방을 마련하고 이원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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