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 김지민, 최우수상 수상 "김준호 한사람 때문에 힘든데…우린 김준호 덕에 뭉친다"

입력 2014-12-2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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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김지민, 최우수상 수상

▲사진=KBS

김지민이 'KBS 연예대상'에서 쇼오락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27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에 위치한 KBS 공개홀에서 '2014 KBS 연예대상'이 개최된 가운데 이날 시상식은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지민은 "이영자 선배님, 박미선 선배님 열심히 하셨는데 제가 받게돼 죄송하다"라며 "가족처럼 나눈 '풀하우스'팀 고생많았는데 감사하다. '인간의 조건'도 감사하다. '위기탈출 넘버원' 가족들 앞으로 더 열심히 분발하라는 의미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지민은 "오늘 김준호 선배님 이야기라 많이 나왔다. 선배님이 항상 말했다. '돈을 남기는 것보다 사람을 남기라'라고 하시더라. 김준호 선배님은 사람을 너무 많이 남겼다. 주변에서 '어느 한 사람 때문에 너가 많이 힘들지'라는 소리를듣는데 우리는 선배님 한사람 때문에 흩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상의 영광을 선배께 돌린다. 힘내세요"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 후보에는 '인간의 조건' 김지민, '해피투게더' 박미선, '연예가중계' 박은영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이영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14 KBS 연예대상'에는 세 살배기 삼둥이부터 88세 송해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KBS '해피선데이'의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송일국의 세 쌍둥이 대한-민국-만세, 추성훈과 추사랑, 이휘재 쌍둥이 이서언-이서준과 '1박2일'의 김준호-김종민-차태현-김주혁-데프콘-정준영을 비롯해 '개그콘서트' 쉰밀회, 끝사랑, 렛잇비 등 인기코너의 주역들이 자리해 '2014 KBS 연예대상' 시상식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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