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장미빛 연인들’ 장미희가 점차 마음이 멀어진 남편 박상원에 속내를 드러냈다.
27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21회 예고에서는 부부 고연화(장미희)와 이영국(박상원)이 서로에 대해 멀어진 마음을 본격적으로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미빛 연인들’ 21회 예고에서 이영국은 초등학교 동창이자 차돌의 엄마인 정시내(이미숙)과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며 화기애애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반면 두 사람의 모습을 몰래 사진 찍는 이가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영국의 장모이자 연화의 엄마인 마필순(반효정)이 전화 통화를 하며 “초등학교 동창? 마사지샵에서 일하는 여자?”라며 시내의 존재를 의심해 눈길을 모았다.
아울러 외부 행사에서 연화는 영국과 쇼윈도 부부 행세를 하고자 했다. 이에 영국은 정색하며 “웃으면서. 난 그렇게 못 해”라고 했다. 연화는 영국을 뒤쫓아가 “당신 아무리 그래도 소용 없어요. 난 죽을 때까지 당신 아내라는 타이틀, 놓지 않을테니까요”라고 했다. 연화는 자신을 뒤로 하고 떠나는 영국에게 원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