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강정호(27)와 입단 계약 협상을 벌이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바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엇일까. 미국 CBS 스포츠는 25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팀들이 원할만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했다.
CBS스포츠는 "피츠버그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외야수 그레고리 폴랑코(23)가 다음 시즌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폴랑코는 올 시즌 루키로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아쉬움이 남는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아직 23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발전가능성이 높고, 폴랑코가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피츠버그 공격은 좀 더 강력해질 것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폴랑코는 올시즌 8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 7홈런 33타점 14도루의 성적으로 첫 시즌을 마쳤다.
한편, 폴랑코와 해리슨이 각각 외야와 3루를 맡아주고, 강정호가 피츠버그 입단에 성공한다면 유격수 자리를 놓고 조디 머서(28)와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