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임원 총 12명…향후 여성임원 비율 30%까지 목표
롯데그룹은 올해에도 여성인재 중용 기조를 유지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되기 위해 여성 인재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
롯데그룹은 26일 단행한 '201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그룹의 성장을 위한 여성인재 적극 활용이라는 정책에 발맞추어 4명의 신임 여성임원을 배출했다.
롯데면세점의 전혜진 상무보, 대홍기획의 이상진 상무보, 롯데푸드의 정성숙 상무보, 롯데마트의 정선미 상무보가 그 주인공이다.
롯데면세점 전혜진 상무보는 마케팅전문가로서, 대홍기획의 이상진 상무보는 광고전략 전문가로 신규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푸드 정성숙 상무보는 오랜 기간 파스퇴르 우유 품질관리를 위해 한 우물을 파온 현장 전문가이다. 롯데마트 정선미 상무보는 교육을 담당하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 급성장한 롯데마트 해외 매장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롯데그룹의 여성임원은 12명이 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는 향후 여성임원 비율을 30% 수준까지 올리겠다는 신동빈 회장의 적극적인 여성인재 육성 정책에 따라 여성임원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201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송승선 롯데마트 이사와 박선미 대홍기획 이사를 승진시키고,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과 한유석 대홍기획 글로벌비즈니스팀장을 새롭게 임원으로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