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황선(40) 희망정치 연구포럼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29일 오후 2시에 불러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국내 보수단체들은 "황씨가 전국 순회토크 문화 콘서트를 통해 북한을 인권·복지 국가인 것처럼 묘사했다"며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에는 황씨의 집과 토크 콘서트를 주관한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또 황씨와 함께 고발된 재미동포 신은미(53) 씨에 대해 2차 출국정지를 신청했다. 2차 출국정지가 받아들여지면 신씨는 새해 1월 9일까지 출국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