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 타기 앱 시범 운영…가장 큰 특징은?

입력 2014-12-26 10:16

서울에서 택시 지도 앱이 시범 운영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서울에서 택시를 타는 것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택시 운행 데이터 1,300억 건을 분석한 '택시 운행 분석 데이터 세트'를 토대로 26일부터 다음카카오가 택시가 많이 운행되는 위치를 알려주는 앱 '서울 택시 지도'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시가 제작한 데이터 세트에는 요일·시간·날씨 등에 따른 시내 도로별 택시 승차 횟수와 목적지, 공차운행 횟수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데이터 세트를 활용하면 택시의 공급과 승객의 수요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택시·승객 간 정보 불일치에 따른 공차율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택시 타기' 데이터 세트에는 요일·시간·날씨 등 조건에 따른 도로별 택시 승차 횟수와 목적지, 공차 운행 횟수 등이 포함됐다.

이를 활용할 경우 승객은 택시 타기 좋은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택시기사는 승객이 많이 타는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다.

택시 타기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다음 앱 또는 웹을 통해 '택시 타기'를 검색하면 빈 택시가 많은 지역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시와 다음카카오는 시범 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내용을 계속 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