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소유진, 백종원 손편지 공개..."득템…귀한 선물아" 진절머리

입력 2014-12-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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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소유진

(사진=kbs)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의 손편지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에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소유진을 비롯해 슈, 김소은, 허영지, 규현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이 자신에게 "손편지를 잘 써준다"고 자랑했고, MC 유재석은 "아직 신혼이라 그렇다. 한 5년 후면 손편지가 뭐냐. 그냥 말로 다 한다"고 장난스레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백종원이 자신에게 연애한지 100일이 되던 날 쓴 노란색 종이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정확하게 100일 전. 엄청난 득템을 했습니다. 수 많은 선행을 했기에 하나님이 예쁘게 보셔서 큰 선물을 내려 주신게 분명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주목할 부분은 그 다음 부분이다. 백종원은 소유진을 향해 "선물아! 선물아! 귀한 선물아!"라며 "내 마음 좀 알아줘라. 마음은 굴뚝 같지만 요령이 없어서 그런거란다. 노련한 기술로 사랑해 줄게. 방법을 터득할 때까지 조금만 참아주렴. 하나님이 보고 계시니 정말 노력해서 빨리 사용법 터득할게"라고 쓰고 있다.

출연진들은 백종원이 소유진을 선물이라고 표현한 부분에서 닭살 돋는 반응을 보였고, 애정 넘치는 편지 내용에서 온 몸이 오그라드는 몸짓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소유진 백종원...깨가 쏟아지는구나. 신혼이니까", "해피투게더 소유진 백종원, 육아때 남편의 애정담긴 손편지는 힘이 되지요", "해피투게더 소유진 백종원, 손발이 막...", "해피투게더 소유진 백종원...선물아 선물아 대박 웃겼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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