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넥센 외국인 타자 로티노, 마이너리그와 계약

입력 2014-12-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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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넥센 외국인 타자 비니 로티노(34)가 미국 마이너리그와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MLB트레이드루머스.com'은 25일(한국시각) "로티노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로티노는 올시즌 넥센에서 좌익수와 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79경기에서 타율 0.306, 2홈런, 22타점을 올렸다. 넥센은 로티노가 잦은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되는 일이 많아지자 시즌 종료 후 재계약을 포기하고 LG 출신 용병 브래드 스나이더를 영입했다.

2006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플로리다 말린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뉴욕 메츠을 거치며 통산 62경기에서 타율0.165 3홈런의 성적을 남겼다. 2013년 일본 오릭스로 활동 무대를 옮겼던 로티노는 일본과 한국을 거쳐 2년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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