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씨 국정개입 의혹' 문건 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상비서관을 26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조 전 비서관은 지난 5일에도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조 전 비서관은 지난 2월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근무하던 박 경정이 정씨와 청와대 비서진간의 비밀회동 의혹 등을 담아 작성한 동향보고 문건 내용을 상부에 구두보고한 바 있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이 박 경정의 문서 반출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관련 사실을 추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