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미스터 백’ 신하균, 장나라와 재회…진실한 사랑의 기적 [종합]

입력 2014-12-2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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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미스터 백’ 진실한 사랑이 기적을 일으켰다.

25일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마지막회에서는 최신형(신하균)이 70대 노인 최대한의 외모로 변화한 뒤 다시 청년으로 나타나 은하수(장나라)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스터 백’에서 최대한은 70대 노인의 모습으로 은하수와 만난 뒤 이마 키스를 받고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어 최신형은 청년의 모습으로 한 노인복지시설에서 발견됐다. 최신형은 자신의 이름을 포함한 모든 기억을 잊은 채 성실하게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었다. 아들 최대한은 대한리조트 회장 최고봉은 죽었다고 말하며, 그가 형이자 청년 최신형의 모습으로 살 것임을 예고했다.

이어진 화면에서 행사 기획자로 훌쩍 성장한 은하수는 뒤돌아 있던 최신형과 마주했다. 최신형은 “최신형씨?”라는 은하수의 말에 “최신형씨. 다들 그렇게 부르더라고요. 내 이름이라고”라고 해 모든 기억이 사라졌음을 드러냈다.

은하수가 “어떻게 된 거에요? 나 누군지 모르겠어요?”라고 묻자, 최신형은 “아, 미안해요. 내이름도 이제 겨우 알게 돼서”라고 했다. 최신형은 깜짝 놀란 은하수에게 “괜찮아요? 이렇게 하면 진정될 거에요. 쿵쿵따”라며 동작을 선보였다.

이어 최신형은 “알아요. 내가 가르쳐줬거든요”라는 은하수의 말에 “그러니까 그쪽이? 그럼 나에 대해서 많이 알겠네요. 이 사진 속 얘기들 나한테 해줄 수 있어요?”라고 했다. 아울러 최신형은 “짧게 해 줄 수 있는 얘기가 아닌데”라는 은하수의 말에 “나 알고 싶어요. 시간도 많고”라고 말했다.

은하수가 “정말 알고 싶어요? 뭐가 제일 알고 싶은데요?”라고 묻자, 최신형은 진중한 표정과 목소리로 “내가 은하수씨를 사랑했습니까?”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진 화면에는 은하수와 최신형이 서로를 바라보고 미소를 지으며 은하수의 내레이션을 통해 ‘간절히 소망하면 기적은 일어난다. 사랑의 다른 이름으로’라는 대사가 흘러나오며 다시 시작하는 두 사람의 행복한 앞날을 예고했다.

한편 최신형의 아들 최대한(이준)은 홍지윤(박예진)과 키스하며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했음을 드러냈다. 또한 정이건(정석원)은 명예훼손 및 배임 횡령제로 구속됐다.

‘미스터 백’ 후속으로는 MBC 새 드라마 ‘킬미, 힐미’가 2015년 1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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