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2006 문해정보화백일장 개최

입력 2006-10-30 15:50

김영민 기자

정보통신부는 31일 백범기념관에서 비문해자정보화교육을 받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2006 문해정보화 백일장’을 개최한다.

문해정보화백일장은 지난 2004년에 시작돼 올해로 3번째로 이번 백일장에는 전국 181개 비문해자 정보화 교육기관에서 선발된 150명이 글짓기 솜씨와 문서 편집능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 백일장에는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결혼이민자 정보화교육을 통해 교육을 받은 외국인 신부 2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백일장에 이어 참가자 및 교육기관 관계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어울릴 수 있는 IT관련 퀴즈풀기, 장기자랑 등 IT경연이 펼쳐진다.

정통부는 2003년부터 일상생활에서 글을 읽고 쓰는데 불편을 느끼는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한글교육과 정보화교육을 접목한 비문해자정보화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5개 결혼이민자 관련 단체를 통해 국제결혼을 통해 국내로 이주한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정보화사회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 대상 정보화교육을 시작한 바 있다.

내년에는 이들을 위한 교육장을 추가로 구축하고 전용교재를 개발하는 등 결혼이민자들의 정보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