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역사'쓴 인문저술가 남경태씨 별세

입력 2014-12-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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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서 '종횡무진 역사'의 저자인 인문학자 남경태씨가 23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3세.

1961년 서울에서 출생한 그는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후 1980년대 사회과학 출판사인 백산서당에서 편집장을, 도서출판 새길에서 기획위원을 맡았다.

그는 1980년대 편집자로 출판계에 입문했다. 94년 '셜록 홈즈의 추리학'을 첫 작품으로 20년 동안 저작 39권과 번역서 106권을 세상에 내놨다. 유작인 '종횡무진 동양사'는 내년 2월 출간될 예정이다.

방송활동을 통해 대중들과의 만남도 활발히 가졌다. 2007년부터 MBC 라디오에서 '타박타박 세계사'를 진행했고 2013년부터는 1년간 팟캐스트 방송인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성광일 씨와 아들 한결 씨가 있다. 빈소는 일산백병원 6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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