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떨어지는 휘발유 값..."공공요금도 내리자"

입력 2014-12-24 11:30

송형근 기자 x12xsad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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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서울시내에 휘발유 1400원대 주유소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가 시끌시끌하다. 네티즌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배럴당 20달러까지 내려가도 이 상황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기름값 900원 될 날 머지 않았네요”, “미국은 세금 합쳐서 ℓ당 600원인데 우린 너무한 거 아닌가?”, “우리 동네 주유소는 2000원 넘는데?”, “국제유가는 반토막인데 우리나라 기름값은 이게 뭐냐? 간보냐?”, “인간적으로 유가 내렸으면 공공요금 외 물가 좀 내리자 !”, “뉴스에서는 계속 내린다는데 주유소는 내리다가 멈췄다”, “올겨울 기름보일러 사용하는 분들한테 희소식이네. 공공요금도 이참에 내렸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원도 춘천 일대에 조성 중인 레고랜드 내 청동기 유적 보전 여부를 두고 네티즌이 찬반 양측으로 나뉘어 팽팽하게 대립 중이다. 찬성론자들은 “개발론자들은 이미 농사짓느라 파괴됐다는데 우엉 뿌리는 30∼60㎝ 정도다. 문화재 파괴 주범은 공사 때문이지.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보전해야 한다”, “레고랜드는 없으면 그뿐이지만, 문화재는 사라지면 역사가 사라지는 거야. 복원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남대문을 통해 아직도 배운 게 없냐?”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반대론자들은 “지난 몇 십년 동안 유적 발굴 안 하고 뭐 했습니까. 레고로 선사시대 유적지 만들고 근처에다 박물관 짓는 것으로 마무리 좀 하죠. 이제 와서 레고랜드에 책임 떠넘기나요?”, “역사적 가치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 봤자 2000년 전 유적일 뿐. 세계 역사에선 큰 의미 없다” 등 반론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