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사학·군인연금 발표는 정부의 무능… 기가 막혀”

입력 2014-12-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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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정부가 발표한 ‘2015 경제정책방향’에서 사학·군인연금이 포함된 것에 대해 작심하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무원 연금개혁안 설명을 위한 ‘청년만세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오늘 아침 조간신문에 사학연금과 군인연금 개혁도 (정부가) 내년에 한다는 보도가 1면톱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 연금의 불씨를 안 꺼트리기 위해 이 것을 매일 하고 있다”며 “이 정부가 어떤 정부에요. 박근혜 정부 아닌가. 연금하는 걸 우리와 상의없이 정부 마음대로 내다니 기가 막히는 심정”이라고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김 대표는 “어떻게 됐느냐고 알아보니 공무원 실수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어제 잘못됐다고 알았으면 어제 밤에 언론사 돌아다니면서 설득했어야지. 정부의 무능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연금이 해결 될 때까지 다른 연금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우리 새누리당은 분명히 밝힌다”며 “빚을 넘겨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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