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110회
‘청담동 스캔들’ 최정윤과 유지인이 30년 만에 친모녀로 만나 오열했다. 두 사람은 이날 김혜선을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22일 방송된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김지은 극본, 정효 연출) 110회에서는 최세란(유지인)과 은현수(최정윤)가 30년 만에 친모녀로 만나 서로를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세란은 은현수를 찾아가 “어디 갔다 왔니. 얼마나 기다렸는데. 예쁘게 잘 컸구나. 미안하다. 엄마가 못 알아봤어"라고 말했고 은현수는 눈물을 흘렸다.
최세란은 “이렇게 코앞에 있었는데도 바보같이 몰랐다. 단 한 번이라도 볼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했으면서 내가 널 못알아봤다. 30년 찾아 헤맨 내 자식을 눈앞에 두고 몰랐다. 견딜 수가 없다”라며 은현수와 오열했다.
최세란은 하염없이 울며 사과했고, 은현수는 “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서로를 끌어안았다. 최세란은 “엄마가 늦게 와서 미안하다”며 은현수를 다시 안았다.
이날 최세란과 은현수는 김혜선을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은현수는 "얼마나 얼마나 아팠니"라는 최세란의 말에 "가진 거 없으면 그렇게 함부로 해도되나 원통하고 분했다. 이대론 억울해서 덮을 수가 없어요. 강복희(김혜선 분)가 살려달라고 빌게 만들고 싶다. 세상 사람들 모두한테 벌받게 하고 싶다"고 서러웠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최세란은 "내가 네 앞에 강복희 그 인간이 살려달라고 두 손 두 발 다 빌면서 피눈물 흘리도록 도와줄게"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청담동 스캔들 110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청담동 스캔들 110회, 흥미진진하다 아침드라마답게", "청담동 스캔들 110회, 드디어 복수 시작하냐", "청담동 스캔들 110회, 빨리 좀 복수해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