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6일부터 기존 이코노미 클래스의 명칭을 '트래블 클래스'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기존의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하는 고객 대부분이 여행이나 방문을 그 목적으로 하는 것에서 착안, '즐거움, 여유로움, 자유로움'을 연상시키는 'Travel'을 새 클래스 명칭으로 하고 이를 통해 일반석에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좌석'이라는 새로운 뜻을 부여했다.
또 클래스명칭이 바뀌면서 트래블 클래스를 상징하는 칼라도 기존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교체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붉은색이 나타내는 '열정, 에너지, 즐거움, 자신감'의 이미지를 더욱 밝고 활기찬 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해 교체했다"며 "기존 붉은색이 상징 칼라였던 퍼스트 클래스는 노란색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클래스명칭과 관련하여 '일등석, 비즈니스석, 일반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대신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트래블 클래스'로 통일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