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한화생명에 대해 4분기 순이익이 감소하지만 보험영업이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800원을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3조8065억원, 순이익이 전년 대비 58.7% 감소한 503억원이 예상된다"며 "실적 감소 이유는 일회성 비용 발생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4분기 일회성 비용은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600억원, 그리고 금리 하락에 따른 변액 보험 최저보증 추가 준비금 적립 600억원"이라며 "IBNR 제도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이 300억원 발생하지만 이는 2015년 1분기로 이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험영업은 꾸준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오버행 이슈가 부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4분기 위험손해율은 전년 대비 1.1%p 하락한 79.7%가 예상된다"며 "2015년에도 이런 추세는 이어져 금년처럼 큰 폭의 하락은 없지만 80%대 위험손해율 유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오버행 이슈에 대해서는 체크가 필요하다"며 "예금보험공사 24.8% 지분은 언제든지 출회가 가능하고 한화그룹의 삼성테크윈 인수 이후 인수대금으로 동사 지분 일부 매각에 대한 우려감도 존재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