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C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장미빛 연인들’ 시청률이 공개됐다.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집계한 결과, 21일 방송된 MBC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시청률 19.6%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가요대전 슈퍼 51부’는 시청률 6.6%를 기록했다.
이날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무너지는 세트에 깔릴 위기에 처한 초롱이(이고은)를 위해 숨겨왔던 모정을 드러내는 장미(한선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세워놓은 벽세트가 초롱이의 위로 넘어지자 장미는 몸을 날려 초롱이를 감싸 안았다. 쓰러진 벽을 치우자 초롱이를 안고 있던 장미의 이마에서는 한줄기 핏물이 흘러내렸다.
장미가 다친 팔에 열두 바늘 꼬맸다는 이야기를 들은 차돌(이장우)가 고마움을 전하자 장미는 “초롱이 괜찮아서 다행이야. 날도 추워지는데 초롱이 감기 안 걸리게 따뜻하게 입히구. 왜 나는 이런 말 할 자격 없다구?”라며 아픈 상황에서도 초롱이를 걱정했다.
드라마 마지막 촬영 날, 장미는 초롱이와 다시 못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비밀 여행을 결심했다. 차돌이 한눈 판 사이, 장미는 초롱과 함께 섬으로 떠나고 차돌에게 장문의 메시지만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