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인터넷 가입자 두달만에 10만명 돌파

입력 2014-12-21 19:52

(KT)

KT의 기가 인터넷 서비스 ‘올레 기가인터넷’이 상용화 두달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KT는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10월 20일 출시한 이후 두달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기가 인터넷은 최고속도가 100Mbps정도였던 기존 초고속 인터넷보다 속도가 10배 빠른 차세대 서비스로 5기가 용량의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 데 1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기존 인터넷 망에서는 약 8분이 걸렸다.

기가 인터넷 사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일반 인터넷 사용자와 비교해 4배 많았다. KT 측은 “동영상 등 대용량의 고화질 콘텐츠 소비가 일반화되면서 가입자들이 끊김 없고 속도가 빠른 안정된 인터넷 서비스를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최고 속도가 500Mbps인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 상품의 가입자 비중 역시 높아졌다. 12월 기준으로 콤팩트 가입자 비중은 전체 80% 이상이다. 한편 KT는 2016년까지 주요 시설 및 아파트 단지의 기가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