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마지막회 김대명, 원인터 떠나 이성민 회사 깜짝 합류 “뭐부터 하면 됩니까?” 능청

입력 2014-12-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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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tvN 드라마 ‘미생’(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미생’ 김대명이 이성민 회사에 합류했다.

20일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 마지막회에서는 김동식 대리(김대명)와 장그래(임시완), 오상식 차장(이성민)이 원인터내셔널이 아닌 새로운 둥지를 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생’에서는 장그래가 오차장이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이상 네트워크에서 일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장그래는 “왜 가족 사진 엎어놓으세요?”라고 오차장에게 전보다 훨씬 친숙해진 분위기를 암시하며 물었다. 이에 오차장은 “잔소리 안 들어봤지? 잔소리도 가끔 들어야 잔소리지. 매일 들으면 이게 개소린지”라고 답했다.

이 때 갑자기 김동식 대리가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와 “어? 내 자리가 여기지. 뭐부터 하면 됩니까? 사장님 저 왔습니다. 장그래, 구직사이트에 구인광고 빨리 내려”라고 능청을 떨며 큰 소리쳤다. 김동식 대리의 깜짝 방문에 오상식 차장은 “야, 너 뭐하는 거야. 우리도 절차가 있는 회사야”라고 말했다. 이에 김대리는 “판을 흔들자면서요, 쟤도 낙하산이면서”라며 장그래를 언급했다. 이윽고 세 사람은 서로를 얼싸 안으며 함께 다시 일하게 된 사실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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