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 픽처스엔터테인먼트는 19일(현지시간) "극장 체인들이 영화 인터뷰 개봉을 거절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개봉을 최소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었다"고 밝혔다.
소니 픽처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3주간 회사와 직원들의 안녕을 위협하는잔혹한 외부 침입에도 끝까지 영화 '인터뷰'를 개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소니 픽처스는 "우리는 (극장이 아닌) 다른 형태의 플랫폼을 통해 영화 '인터뷰'를 방영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즉시 영화 '인터뷰'를 방영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를 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영화를 볼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니 픽처스는 "우리는 언론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를 지지해왔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헌신해왔다"면서 "표현의 자유는 위협과 강요에 의해 억압될 수 없는것"이라고 했다.
영화 인터뷰는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