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의 발언으로 크게 하락한 것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유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41달러(4.4%)상승한 배럴당 56.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월분 WTI는 2.77달러(5.1%) 오른 57.13 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2.11달러 상승한 배럴당 61.38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다음주 WTI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 35명 중 15명(43%)이 오는 26일까지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중 11명은 유가 상승을 점쳤고 9명은 “유가에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래트직 에너지 앤드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짧게라도 얻는 것에 대해 투자자들이 두려워 하고있다”고 말했다.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달러(0.1)% 오른 온스당 1196달러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금값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