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패당 몽클레르와 신세계가 만났다…국내 패딩시장 공략

입력 2014-12-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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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르신세계 설립…이용택 전 로로피아나코리아 대표 선임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수입·판매해 온 이탈리아 럭셔리 다운재킷 브랜드 몽클레르가 다음달 부터 조인트벤처 ‘몽클레르신세계’를 통해 한국 내 사업을 전개한다.

‘몽클레르신세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이탈리아 기업 몽클레르의 합작 법인으로, 지분은 몽클레르에서 51%,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49%를 보유한다. 국내에서 몽클레르의 연매출 규모는 450억원 수준이다. 매장은 서울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 신세계본점 등 12개다.

지금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운영하던 몽클레르 사업은 2015년 1월 1일부터 몽클레르신세계로 이관된다. 이용택 전 로로피아나코리아 대표가 새롭게 출범하는 몽클레르신세계 대표로 선임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조인트벤처 설립은 국내 몽클레르 사업을 확장하고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조인트벤처 설립을 계기로 국내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몽클레르는 2007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운영하는 수입편집매장 ‘분더숍’을 통해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유명 연예인과 강남 상류층을 중심으로 애용되면서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패딩 열풍을 일으켰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0년 서울 청담동에 대형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고, 매장당 월 4억~5억원 매출을 내는 효자 브랜드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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