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앓는 공황장애, 이것 때문에 자살한 연예인도 있어…

입력 2014-12-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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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공황장애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공황장애는 흔히 '연예인병'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연예인이 앓고 있다. 대표적인 연예계 공황장애 환자는 배우 이병헌이다. 이병헌은 작년 SBS에서 방송된 'SBS 스페셜'을 통해 자신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병헌은 SBS 라디오 '컬투쇼' 방송 도중 공황장애로 인해 몸을 갑자기 아래로 급히 숨기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 이병헌은 "그때 방송사고 나는 줄 알았다. 쓰러지거나 밖으로 나가거나 둘 중 하나의 상황이 될 수도 있을 뻔했다. 이성과 몸이 계속 싸우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올해 8월에는 배우 류승수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류승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심장병을 앓으면서 공황장애를 겪게 됐다고 밝혔다. 류승수는 "공포가 너무 커서 내 눈에 병원 십자 마크가 안 보이면 너무 불안했고 그때 공포로 인해 공황장애가 왔다"며 "공황장애는 죽고 싶을 만큼 괴롭고 고통스러운 병"이라고 말했다.

10월에는 JYP 엔터테인먼트 출신 가수 겸 배우 한나가 공황장애를 앓다가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1일에는 양현석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공황장애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양현석은 이어 얼마 전 참가했던 딸의 유치원 운동회에서 '과자 따먹기 게임'을 우승한 뒤 공황장애가 사라졌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공황장애를 고백한 연예인은 이경규, 김장훈, 김하늘, 양현석, 차태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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