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장수원 "내 로봇연기에 감독 마음 내려놔"...로봇연기 신세계 보여주나

입력 2014-12-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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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장수원

(사진=kbs)

장수원의 로봇연기를 참아낸 고찬수PD가 장수원을 응원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지석진, 조여정, 클라라, 박기량, 장수원이 출연해 ‘내가 최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장수원은 "'사랑과 전쟁' 촬영 당시 NG는 많이 나지 않았다. 대사는 확실하게 숙지하고 갔는데 대사를 랩처럼 뚜루루 이야기 했을 뿐이다. 감독님이 마음을 많이 내려놓고 오셨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튜디오에선 고찬수PD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고찬수 PD는 "(장수원의 연기가) 나중에는 차차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말문을 연 뒤 "평소 쓸쓸한 느낌의 풀 샷을 좋아한다. 큰 풀 샷에 장수원은 먼산을 바라보며 가만히 서 있기만 하면 되는데 그것 조차 어색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 PD는 “수원아 어찌됐든 네가 너무 잘 돼서 같이 일한 사람으로서 기분이 좋다"라며 "내가 지금 준비하는 웹 드라마로 로봇연기 신세계를 보여주자”고 러브콜을 보냈다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장수원 로봇연기, 웃겨 죽는줄 알았다", "해피투게더 장수원 로봇연기, 매력 터진다 진짜", "해피투게더 장수원 로봇연기, 먼 산 바라보는 것도 어색하다니 진정한 로봇", "해피투게더 장수원 로봇연기, 그 어떤 개그도 이건 못 이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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