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지한솔, 호반건설 골프단 입단 “신인왕으로 보답하겠다!”

입력 2014-12-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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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오른쪽)이 내년 시즌 호반건설 모자를 쓰고 필드를 누빈다.

프로골퍼 지한솔(18ㆍ영신고3)이 호반건설 모자를 썼다.

호반건설은 19일 오전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주택전시관에서 내년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하는 지한솔과 후원계약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지한솔은 “최고의 대우로 호반건설 골프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고,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 목표는 프로 첫 승과 신인왕인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계약 조건은 연봉 2억원에 동계훈련지원비 2000만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각종 물품 지원이다. 또 호반건설 계열사인 경기 여주의 스카이밸리CC(36홀)를 상설훈련장으로 제공받는다.

지한솔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결(18ㆍ박결)과 함께 내년 KLPGA투어의 흥행을 이끌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가대표 선배인 김효주(롯데)와 백규정(이상 19ㆍCJ오쇼핑)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하는 등 KLPGA투어의 톱랭커들이 대거 해외무대로 빠져 나갈 예정이어서 이들의 활약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12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 지한솔은 올해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뛰었다.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타차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올해 르꼬끄배와 용인대총장배, 지난해 익성배 등 굵직한 아마추어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전국 아마추어 무대에서 8승을 챙겼다. 올해 KLPGA 점프투어 13차전과 15차전에서는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호반건설 골프단을 창단해 KLPGA LIG클래식,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우승한 배희경(22), 올해 L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한 박주영(24)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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