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브닝 뉴스] 12월 19일-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ㆍ한국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ㆍ김구라 공황장애 등

입력 2014-12-19 16:1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이석기 등 5명 의원직도 상실

19일 헌법재판소가 법무부의 청구를 받아들여 통합진보당을 해산했다. 통진당 소속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5명의 의원직도 모두 박탈했다. 우리나라 헌정사상 헌재 결정으로 정당이 해산된 첫 사례다. 이번 심판에서 김이수 재판관만 해산에 반대했고, 나머지 재판관 8명은 모두 해산에 찬성했다.

◇ ‘실적 부진’ 삼성그룹, 5년 만에 전체 임원 급여 동결

삼성그룹이 2000여명에 달하는 전 계열사 임원들의 내년 급여를 동결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19일 “올해 성장 탄력세를 유지하지 못하는 등 상황이 어려워 임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취지로 급여를 동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이 전체 임원 급여를 동결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5년 만이다.

◇ 검찰, 대한항공 임직원 줄소환

일명 '땅콩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을 은폐·축소하고 증거인멸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임직원을 줄줄이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19일 복수의 대한항공 임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불리한 증거를 없애는 데 관여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 산업부 "내년 1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5% 내외 인하“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내년 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5%(소매요금 기준) 내외로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도시가스 요금은 최근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와 스팟(Spot) 계약 가격 하락 등 원료비 인하요인이 존재하여, 내년 1월부터 평균 5% 내외의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지구촌 기대수명 6년 늘어… 한국은 81세

지구촌 남녀의 기대 수명이 20여년 사이 6년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의학전문지 랜싯을 인용, 보건 수준 향상에 힘입어 1990∼2013년 기간 전세계 기대수명이 이처럼 늘었다고 전했다. 한국 남녀의 기대 수명은 81세로 9년이 연장됐고, 북한은 71세로 3년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인천서 대형 상수도관 파열, 20일까지 19만 가구 단수 예상

인천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20일까지 36시간 동안 19만 가구의 단수가 예상된다. 18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공촌사거리의 한 도로 아래에 묻힌 대형 상수관이 터졌다. 이 때문에 물로 도로 곳곳이 침수돼 이 일대 도로는 온 종일 차량 흐름이 지체됐다.

◇ 의약품 부작용으로 사망하면 5년치 최저임금 지급

앞으로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하면 복잡한 소송절차 없이도 최저임금 월환산액의 5년치에 해당하는 금액이 사망일시보상금으로 지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 정상적인 사용 후 발생한 사망, 장애 등의 부작용 피해를 보상하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가 오늘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 한국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

우리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약 74.1개의 라면을 먹어 세계에서 1인당 라면소비량이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라면시장 현황조사’ 자료에서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가 지난해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1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1인당 라면소비량은 베트남이 60.3개로 2위, 인도네시아가 57.3개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 '북한 인권 ICC 회부' 결의안, 유엔총회 본회의도 통과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도록 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18일(이하 현지시간) 유엔총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국제사회의 이목은 이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쏠리고 있다. 유엔 총회의 결의안이 구속력을 갖지 못하는 것과 달리 안보리에서의 결의는 구속력을 갖기 때문이다.

◇ 김구라 공황장애, 방송 복귀 미정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18일 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구라는 18일 오전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의사가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라고 권유한 만큼 향후 계획은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