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CEO 아카데미’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내년에도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올해 서울에서 첫 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11일 부터 부산에서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호남, 충청권에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0월 고려대학교와 연계해 시작한 맞춤형 강의 프로그램인 ‘한화생명 CEO아카데미’를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서울지역 행사에서 참석률이 95% 이상 달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고, 지방 고객들의 강의 개설 요구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한화생명은 내년 지방에서 7회 강의를 개설할 예정이다. 1회에 40명이 참석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300여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은 VIP고객으로 기업 대표, 상장사 고위임원, 전문직 등 이다.
차 사장은 연초 부터 VIP고객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장 기반 확대를 직원들에게 주문해 온 만큼, 아케데미 강의 과정이 한화생명의 VIP 네트워크을 강화하기 차원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로 한화생명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와 고객과의 대면 접촉과 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소통경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고객들간의 커뮤니티 형성 및 교우회를 통한 네트워크 확대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생명의 VIP고객은 금융자산 5억원, 평균자산 30억원을 가진 자산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은 전국 8개 지역센터에서 VIP 대상 자산관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