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장수원 로봇연기 비법 공개...대사 랩처럼 뚜루루, 감독 귀양살이 가

입력 2014-12-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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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장수원 로봇연기

(사진=kbs)

가수겸 배우 장수원이 시청자들에 핵폭탄급 웃음을 안겼다.

장수원은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지석진, 조여정, 클라라, 박기량과 함께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최근 장수원은 로봇연기 거장으로 떠오른 장수원은 “(시청자들이)처음에는 많이 싫어했다. ‘20년차 가까이 되는 연예인인데 어떻게 그런 연기를 할 수 있냐? 내가 너보다 잘하겠다’고 했었다"라며 "그런데 요즘은 많이 좋아해주신다. ‘너 연기 늘어서 배신감 느낀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수원은 로봇 연기 비결은 다름아닌 쫓기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람 많고 카메라가 많고 주변이 조금 어색하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조급해져서 호흡이 빨라지고 로봇 연기가 나온다”라고 밝혔다.

이날 그는 로봇연기 논란의 발단이 된 ‘사랑과 전쟁-아이돌특집’에 관한 이야기도 언급했다.

장수원은 대본 리딩을 할 때 감독이 큰 지적을 하지 않자 ‘리딩이 괜찮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현장에서도 리딩 때처럼 했는데 분위기가 조용해졌다"라며 "그 감독님을 한 1년 넘게 못 뵀다.콘텐츠 사업부인가로 발령이 났던데 저 때문에 귀양살이 가신 건 아닌가"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는 NG를 많이 내지 않았냐는 질문에 "솔직히 NG는 많이 안 났다. 대사는 확실하게 숙지하고 갔는데 대사를 랩처럼 뚜루루 이야기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장수원 로봇연기, 먼 산 바라보는 것 도어색", "해피투게더 장수원 로봇연기, 이 오빠 너무 매력 있는데? 미생물 완전 기대 중", "해피투게더 장수원 로봇연기, 미생물 빨리 보고 싶다", "해피투게더 장수원 로봇연기, '괜차나요. 어디. 다친데. 업서요", "해피투게더 장수원 로봇연기 얘기하는데 빵 터졌다. 진짜. 우울할때 힘들때 슬플때 이거 보면 완전 만병통치약수준"이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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