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7일 두산산업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900원을 유지했다.
전현식 연구원은 “2005년 7월과 8월에 발생한 두산그룹 비자금 조성 및 분식회계 자진신고와 관련하여 증권선물위원회가 현재 두산산업개발에 대한 감리를 실시중에 있는데 향후 감리결과에 따른 제재조치는 감사인 지정, 유가증권발행제한, 과징금 부과,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등인데 두산산업개발의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관급공사 수주에 대한 제한 조치는 없기 때문에 수주활동도 정상적으로 이루질 전망이며, 분식회계 자진신고와 관련하여 국세청이 2005년 3분기에 세무조사를 완료하였고 상반기에 157억원의 법인세를 추납하였기 때문에 추가적인 제재 조치나 비용발생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 지속적인 구조조정노력의 결과로 재무구조개선 및 시장 신뢰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고 자금시장에서의 실질 신용도도 양호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으며 펀더멘털 턴어라운드, 저 수익 자산 매각을 통한 자산운용 효율성 제고, 경영 투명성 향상, 자사주 매각/소각재료 보유 등이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