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소속사 "부인 빚보증에 따른 가압류가 공황장애 원인이라기엔…"

입력 2014-12-19 12:28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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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의 공황장애가 부인의 거액 빚 때문이라는 세간의 추측에 소속사가 입을 열었다.

19일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구라의 재산 가압류 등은 개인적인 이유이기 때문에 소속사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다며 "지금 아파서 병원에 있는 사람에게 '재산 압류 때문에 공항장애가 온거냐'고 물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구라 소속사 측은 이어 "빚이 많은 건 사실이나 재산 문제가 공항장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콕 집어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또 다른 매체는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하기 전 법원으로부터 재산 가압류 통보를 받았다. 방송에서도 수차례 언급했던 아내의 빚보증 때문이었다"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심성이 착한 김구라의 부인이 친인척의 보증을 잘못 섰다가 빚을 졌고 이를 김구라에게 얘기하지 않고 해결하려다 17~18억원의 빚을 졌다"고 전했다.

한편,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김구라는 현재 입원상태며 '세바퀴'를 비롯한 방송 녹화에는 참석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구라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8일 오후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됐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