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제약업계 사상 첫 매출 1조 돌파

입력 2014-12-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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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준 매출 1조100억원…창업 88주년 만에 의미 있는 결실 맺어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19일을 기점으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국내에서 제약업이 시작된 지 120여년만의 첫 사례로 유한양행은 창립 88주년 만에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유한양행은 이날 기준 매출 1조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1926년 제약업을 시작한 이후 88년 동안 땀과 열정으로 사업을 키워 올해 매출 1조원이라는 수확을 했기에 더 특별한 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의 모태를 마련했다는 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윤섭<사진> 유한양행 대표는 “제약 역사상 첫 1조의 주역을 유한양행이 이룩한 것에 대해 큰 자부심과 감사함을 느낀다” 며 “1조 달성을 이룩한 이 시기를 전환점 삼아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유한의 성장은 목표를 달성한 지금이 아니라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때를 밑바탕으로 시작되는 현재진행형”이라며 “다시 한번 지금의 이 결과를 이루게 만들어 준 국민 여러분들과 15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한양행은 최근 3년 동안 착실하게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의약품 판매 확대 및 해외 수출도 크게 성장했으며, 건강생활용품과 화장품 쪽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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