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SNS 납치괴담 확산.. 대전에 무슨 일이

입력 2014-12-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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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

(출처=대전경찰 페이스북)

(출처=대전경찰 페이스북)

최근 대전지역에 SNS를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납치괴담이 퍼지고 있어 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SNS를 통해 확산되는 대전 선화동 납치괴담은 ‘대전 선화동 모 아파트 근처에서 어떤 승용차가 차를 세우고 끌고 가려 해 몸부림치다 다쳐서 방금 약국에서 약을 먹고 진정이 된 뒤 올리는 글’이라며 구체적인 상황 설명과 함께 사진도 올라와 있다.

또 ‘할머니가 언덕길을 부축해달라고 해서 올라가고 있는데 기다리고 있던 회색 봉고차에서 남성 3명이 둔기를 들고 갑자기 달려들어 도망쳤다’는 대전 가오동 납치괴담도 SNS를 중심으로 퍼졌다. 특히 부서진 차 유리창 사진도 직접 올렸고 ‘집에 돌아와 신고를 했는데 주변순찰을 강화하겠다고만 하는 답변뿐이었다’는 글을 남겨 경찰을 비판하기도 했다. 급기야 경찰이 실제 관련 신고접수 사실을 확인했지만 결과는 허위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지난 17일 대전 경찰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허위사실임을 밝히고 유포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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