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7포인트(0.20%) 하락한 586.1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장초반 590선대를 웃돌기도 했으나,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와 일본증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장 중 매도세로 일관하다가 장 막판 33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75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1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메가스터디가 양호한 실적과 대주주 지분 일부 매각 소식으로 1.30% 올랐고, 네오위즈는 3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가 나뉜 가운데 2.17% 상승했다.
전날 나란히 실적을 발표한 CJ홈쇼핑(-1.95%) 과 GS홈쇼핑(2.64%)은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맥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미국 현지법인 설립 소식이 전해진 알앤엘바이오는 11.91% 급등했고, 신영기술금융은 엠벤처투자와의 합병 발표 영향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해 33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등 544개 종목이 떨어졌다. 75개는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