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연합, '조현아' 성명 발표 논란…과거에도 '세월호 특별법 반대'로 물의

입력 2014-12-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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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연합, 조현아 성명 발표 논란

(사진=주옥순 SNS)

여성연합이 조현아 관련 성명을 발표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신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성연합의 성명서 명단에는 '세월호 추모집회에 청소년이 일당을 받고 참여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은 정의실현 국민연대 정미홍 대표가 포함돼 있다.

정미홍 대표는 지난 5월 자신의 트위터에 "지인의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을 받아왔다. 기가 막힌 일이다"라는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하지만 정미홍 대표는 다음날인 5일 "지인으로부터 들은 얘기로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며 자신의 말을 번복하고 사과하며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성명서 명단에는 정미홍 대표와 더불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의 이름도 올라와 있다. 주옥순 대표가 이끄는 엄마부대는 지난 7월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가족 단식농성장' 앞에서 유가족을 비난하는 항의성 시위를 열어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엄마부대 봉사단은 "세월호 희생은 안타깝지만 유공자도 아닌데 의사자 지정이나 대학 특례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가족 단식농성의 배경에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반대'를 외친 바 있다.

조현아 관련 성명을 발표헤 논란을 빚은 여성연합에는 이들 외에도 대한민국사랑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한기총 여성위원회 등 20여개 단체들이 가담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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