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것이다"...'왕의얼굴' 도치, 광해앓이 하는 가희에 '집착본색'

입력 2014-12-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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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서인국' '신성록' '조윤희'

(사진=KBS2TV영상 캡쳐)

도치(신성록 분)가 가희(조윤희 분)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왕의얼굴'에서 도치는 광해(서인국 분)의 혼례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가희의 얘기를 엿듣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희는 광해의 혼례식이 성사되는 것을 보고 진주각 기녀인 경산(윤빛나)을 찾았다. 가희는 경산에게 "왕자님 마음에 품는 건 괜찮겠지"라며 아픈 마음을 표현했다. 이때 진주각에 들른 도치는 그 얘기를 엿듣고 여전히 광해를 향한 가희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동안 가희를 옆에서 돌보며 가희에 대한 마음을 키워갔던 도치는 눈을 질끈 감은 채 속으로 그는 "안된다 너는 내 것이다"라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현했다.

이후 진주각에서 잠이 든 가희를 업고 집으로 돌아가며 도치는 질투섞인 다짐을 했다. 그는 "내가 너에게 보여줄 거다. 광해군은 백성을 핑계로 널 버린 거다"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후 김귀인(김규리 분)과 손 잡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광해(서인국 분)을 밀어내기 위한 행동을 개시했다.

이로써 도치와 광해의 가희와 궁중 권력을 사이에 둔 숙명적인 라이벌 관계가 본격화됐다.

특히 도치는 사랑 앞에서는 한 없이 여려지지만 아직 발톱을 드러내지 않은 무서운 야심가다. '잠룡'도치가 앞으로 펼쳐질 광해과의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그려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도치 신성록, 아련한게 괜히 응원해주고 싶다", "도치 신성록이랑 광해 서인국이랑 이제 본격적으로 대결하는건가...?", "한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대결은 정말 피가 튀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왕의 얼굴' '왕의 얼굴' '신성록' '서인국' '조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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