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일부지역 단수, 19일 0시부터 36시간동안…복구작업 늦어지는 이유는?

입력 2014-12-19 00:29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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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단수'

(사진=방송 캡처)

인천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터져 오는 20일까지 무려 36시간 동안이나 19만 가구에 단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7일 오전 11시30분께 서구 공촌사거리 도로 아래 대형 상수도관이 터졌다고 밝혔다. 이번 상수도관 파열은 주변을 지나던 시민의 신고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차량 흐름도 지체될 수밖에 없었다.

파열된 상수도관은 서구 공촌정수장에서 서구 및 동구 전체는 물론 중구 영종도 및 용유도 등 29만 가구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주라인으로 알려졌다. 상수도관이 파열된 지점은 복잡하게 상수관이 섞여 있어 정확한 복구 지점을 찾는데도 어려움이 있었고 복구 작업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 인천시는 인근 다른 정수장의 수돗물 공급량을 늘리면서 공촌정수장 수돗물 공급을 서서히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19일 0시부터 20일 낮 12시까지 약 36시간 동안 영종도 및 용유도, 서구 검단 일대 19만 가구에 단수가 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 단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인천 단수, 겨울인데 큰일이네" "인천 단수, 복잡하게 얽혀 있으니 복구가 어려울 수밖에" "인천 단수, 여름철 단수못지 않게 힘들텐데" "인천 단수, 19만 가구면 장난 아닌데"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인천 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