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는 이달 17일 오전 10시 서울시 종로구 씨네큐브에 취업 준비 중인 30~50대 경력단절여성 300여명을 초청해 일하는 여성의 일·가정 양립과 경력단절여성 의욕 고취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티브로드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최,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서울권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티브로드 박영환 서울사업부장을 비롯해 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조태임 부회장, 사회복지협의회 이수홍 사무총장, 서울시 권우정 여성일자리팀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장이 ‘일과 가정, 두마리 토끼를 잡아라’라는 주제로 경력단절맘이 받는 압박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패널 토크에는 취업과 창업에 성공한 경력단절여성들이 ‘여성, 당당함을 이야기하다’에 대한 유쾌한 경험담을 나눴다.
조태임 부회장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경력단절여성이 재취업하기까지 7년이 걸리고 이를 성공해도 58만원의 임금손해를 보는 등 여성들이 다시 일을 시작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며 “예비 워킹맘들은 혼자 고민하지 말고 여성인력개발센터나 선배 취업자의 조언을 받아 도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티브로드 이상윤 대표이사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티브로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커뮤니티 내 여성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을 통해 내실있는 여성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