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4/12/600/20141218033949_558731_600_900.jpg)
▲김원석 PD(사진=CJ E&M)
김원석 PD가 ‘미생’ 첫 촬영 에피소드를 말했다.
18일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에서는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김원석 PD, 정윤정 작가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원석 PD는 이날 “서울 충정로의 한 커피숍에서 첫 촬영, 첫 테이크를 찍었을 때였다. 저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 곳을 지날 줄 몰랐는데, 촬영 현장에 있는 누구나 느낄 정도로 가까이에서 손을 흔들고 지나가셨다”고 밝혔다. 김 PD는 “냉담자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카톨릭 신자로서 은총을 받은 것 같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미생’은 직장인의 삶과 애환을 바둑에 빗댄 원작자 윤태호 작가의 참신성, 이성민, 임시완, 강소라, 김대명, 강하늘, 변요한, 이경영 등 주조연 출연진의 높은 캐릭터 소화력 그리고 김원석 PD와 정윤정 작가의 연출력과 각색의 힘이 더해져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 10월 17일 첫 방송된 ‘미생’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최근 평균 시청률 8%(닐슨 코리아 제공)를 돌파했으며, 20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