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협력재단,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성과보고회' 개최

입력 2014-12-18 11:08

김정유 기자 thec9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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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우수 中企에 에이치비테크놀로지 등 9개사 선정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2014년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대중소 생산성혁신 파트너십지원' 사업에 참여한 96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과 생산성 혁신 실적이 우수한 곳을 포상했다. 생산성혁신 파트너십지원은 대기업이 핵심 파트너로 육성할 협력 중소기업에 대해 제조ㆍ경영혁신, 생산기술, 디자인 지원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생산성 혁신 우수 중소기업으로는 에이치비테크놀로지, 주풍사, 삼운전자, 다수고용사업장 형원, 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서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 케이텍플러스, 한국고벨, 화성 등 9개 기업이 선정돼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다른 협력 중소기업도 평균적으로 생산성 향상(33%), 품질개선(48%), 원가절감(21%), 납기단축(36%) 등 주요 성과지표(KPI) 개선율과 부가가치생산성이 각각 평균 36%, 12.9% 올랐다.

또한 협력업체의 혁신활동을 지원한 삼성디스플레이 임석순 과장, LG생활건강 윤진모 파트장, 코웨이 박황수 대리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은 2011년부터 4년간 민ㆍ관 공동으로 195억원을 조성해 454개 협력기업에 대해 1352개 혁신 과제 수행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에는 디자인 분야가 신규 지원분야로 추가돼 롯데마트, GS홈쇼핑 등 유통업계가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내년에는 ICT 등 고급기술 과제로 지원 분야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