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임직원 급여 끝전 모아 사랑나눔기금에 기탁

입력 2014-12-18 09:50수정 2014-12-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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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현대건설 정희찬 상무, 임동진 노조위원장 및 현대스틸산업 등 계열사 관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건설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올해 1년간 급여끝전으로 모은 성금 3억4500만원을 사회 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현대건설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현대건설 정희찬 상무, 임동진 노조위원장 및 현대스틸산업 등 계열사 관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성금은 현대건설 임직원 2496명, 계열사 임직원 707명 등 총 3203명이 2013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했다.

이 성금은 ‘중증장애아동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 지원’, ‘종로구 소외계층 집수리사업 및 난방유 지원’, ‘재난구호 구호세트 및 임시보호소 지원’, ‘우즈벡 저소득층 지원 및 거주환경 개선’, ‘우간다 난민 태양광 렌턴 지원’, ‘인도네시아 빈민 식수개발 지원’ 등 총 6개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2010년부터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으며 이번이 네 번째 맞는 나눔 행보다. 현대건설의 사랑나눔기금은 3000원부터 3만원까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정한 급여 끝전을 모아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2010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금액은 약 14억원에 이른다.

현대건설은 2010년 임직원 급여 끝전으로 총 5억3000만원을 모금해 2011년도에 ‘필리핀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4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했다. 2012년에는 총 2억600만원을 모금해 ‘다문화가정 자립지원사업’, ‘아프리카 케냐 식수지원사업’ 등 5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했다.

또한 지난 2013년에는 총 3억2900만원을 모금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직업교육 지원’, ‘종로구 소외계층 집수리 및 연탄지원’, ‘수주지역 아프리카 케냐 식수지원사업’, 중증장애아동 수술, 재활비 지원사업’, ‘수주/현장지역 인도네시아 식수개발 지원’에 사용했다.

2014년에는 국내 지원 활동과 더불어 우간다 난민 태양광 렌턴 지원, 우즈벡 저소득층 지원 및 거주환경 개선 등 해외수주 지역에서의 사회공헌활동 확대로 향후 현지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지속가능한 나눔경영의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급여 끝전이 큰 금액이 되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소외계층에 사용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내 기부문화 활동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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