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왁시아란 무엇?…어원은 캐나다 위왁시 봉우리에서 유래

입력 2014-12-17 22:04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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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두 줄의 가시 발달…가장 큰 것 길이 5센티미터 넘기도

위왁시아란

(사진=위키백과사전)

'위왁시아'란이 무엇인지 대해 17일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위왁시아란 등에 두 줄의 가시가 발달한 '버제스 셰일 생물'을 말한다. 위왁시아를 위에서 보면 타원형의 모양을 볼수 있고, 앞이나 뒤에서 보면 거의 직사각형이며 좌우 대칭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특히 머리와 꼬리는 관찰되지 않으며, 단면상으로는 볼록렌즈처럼 위가 볼록한 것이 특징이다.

위왁시아의 일반적인 크기는 수 센티미터인데, 가장 큰 것은 길이가 5센티미터를 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것으로는 2밀리미터 크기의 어린 개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또 위왁시아란 버제스 셰일 생물로 등에 특별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위왁시아 등에는 두 줄의 가시들이 발달돼 있는데, 갓 태어난 어린 개체에는 가시가 발달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점차 가시가 발달, 성체가 되면 7개~11개 내외의 가시를 갖는다. 가시는 단단하고 위로 뻗어 있으며, 끝이 날카롭고 뾰족한 칼 형태다.

한편 위왁시아의 어원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요호국립공원 내 위왁시 봉우리에서 유래했다. 위왁시 봉우리는 1894년 앨런이, 이 지역 최초의 국가인 나코다 언어로 '바람이 많은'을 뜻하는 단어인 'Wiwaxy'를 사용해 명명했다.

위왁시아란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보인 네티즌들은 "위왁시아란, 버제스 셰일 생물이구나", "위왁시아란 그 이름도 참 어렵네", "위왁시아란이 무엇인지 이제서야 알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