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평균 여가시간 평일 3.6시간…하루 스마트폰 이용시간 219분

입력 2014-12-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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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균 여가시간

▲전문스포츠로 여겨졌던 익스트림 스포츠의 하나인 '야마카시'를 즐기는 동호인들의 모습(사진=뉴시스)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 여가시간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시간동안 주로 TV시청ㆍ인터넷 검색ㆍ산책 등 '소극적' 휴식 활동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국민들의 여가 활동의 수요 및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ㆍ만 15세 이상 성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한 2014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 한국인 일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6시간ㆍ휴일 5.8시간ㆍ평균 여가비용은 1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2년 조사의 3.3시간ㆍ5.1시간ㆍ12만5000원보다 각각 0.3시간ㆍ0.7시간ㆍ5000원이 증가한 것이다. 평균 휴가 일수도 6.0일로 2012년의 5.1일에 비해 0.9일 증가했고,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7.2시간으로 2012년 49.1시간에 비해 1.9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년간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한 개별 여가활동은 텔레비전 시청(51.4%)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터넷ㆍSNS(11.5%) △산책(4.5%) △게임(4.0%) 순이었다.

여가활동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휴식활동(62.2%), 취미·오락활동(21.1%), 스포츠 참여활동(8.6%)의 순서로 조사됐다. 유형별 분류에서도 소극적 여가활동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인 평균 여가시간이 늘어났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인 평균 여가시간, 갈수록 늘어났으면 좋겠다", "한국인 평균 여가시간, 나는 요새 제대로 쉴 시간도 없는데...", "한국인 평균 여가시간, 휴식활동 중 대표적인 건 집에서 잠 자는 거 아닐까?", "한국인 평균 여가시간, 문화선진국이 되면 더 늘어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인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하루 평균 3시간 39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전날 닐슨코리안클릭 분석자료인 ‘스마트폰 도입 5년, 모바일 라이프 변화’ 보고서를 통해 지난 9월 기준 한국인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음성통화 제외)이 219분(3시간39분)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폰 도입 초창기인 2012년 3월(91분) 대비 2.4배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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